오늘은 금요일,
아니 12시가 지났으니 어제인가?
쨋든, 오늘도 어김없이 홈플러스에 방문했다 .
바나나와 요플레를 사기위해 마트에 입성 .
입성 하는게 아니였는데...
아니, 그냥 딱 필요한것만 사오면 되는데...
오랜만에 지름신이 강림하셨다.
나의 마음을 흔든건 바로 요 녀석들!!
하얀색상의 반찬통은 처음보는거라... 눈에 확 띄었다
평소에도 흰색을 가장 좋아하는 지라 옷도 이불도 커텐도 올 화이트라고 봐도 무방한데
하얀색 밀폐용기라니!!!
오마이갓~!!
호기심에 다가갔다가, 이모든것들을 카트에 담아왔다.
나 지금 미니멀라이프에 걸맞게 비워야할판에
사들이고있다니..
게다가 집에 반찬통도 넘쳐나는데... 흑흑
그치만 이 하양이들을 그냥 놓아주기에는 ...
그냥 보고만 오기에는 아쉬움이 너무나컸다
수년째 사용중인 글라스락이 무겁고 실증나기도 했고
고무패킹이 없는것도 넘나맘에들고
그릇들도 흰색이 많은데 왠지 깔맞춤을 하고싶었다...
(비겁한 변명인 것인가.. -0-;; )
애써 맞는 용도를 생각해본다.
용량이 큰 홈플러스 밀폐용기에는 오뎅이나 콩나물 등 오랫동안 두고 먹을 밑반찬을 담으면 될것같다
이것보다 통이 작은건 깻잎장아찌나 침이 닿으면 금새 변질되는 하루이틀만에 소진되는 반찬들을 소분해서 담으면 좋을듯
다시 보아도 이쁘다 .
다만 걱정되는건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...
싸구려 플라스틱은 아닐까하는... 환경호르몬이 나오는건 아닐까하는... ^^;;
이것도 사긴샀는데..
방울토마토나 기타 양념류를 담기위해 ..
칸칸이 쌓아진다길래 ..
음... 지름신이 확실한것같다
그렇지만 이참에 화이트 밀폐용기로 주방을 산뜻하게 정리해보고싶다
일단 써봐야지!!
설거지 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늦었으므로 .
일단 자야겠다 .넘나 피곤하네 새벽 1시 30분.. ㄷㄷㄷ
주말에는 어제 뒤집어놓은 옷들 마져 정리해야지..
미니멀라이프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
지름신아 다시는 오지마!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