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미니멀라이프 첫째날. 험난한 첫 여정
오늘 찍은 사진에는 대표이미지로 할만한게 없어서
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한 장 가지고왔다
화이트 원목테이블위에 화이트 커피잔
그리고 화이트 탭....
모두가 하양하양하니 깔끔하기 그지없다 .
과연 .. 나도 저렇게 여유롭고 깨끗한 차한잔의 여유를 즐길때가 올까?
그러기 위해 오늘 바삐 움직여보았다 .
어디부서 손을댈까.. 뭐부터 해야할까.
어느공간부터 살려내볼까 고민하다가
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부터 손대보기로 하였다 .
책수납을 위해 tv거실장 대신 책장을 놓았는데 ..
지저분하기 그지없어..... ㅠㅠ
책색과 모양이 일정하면 나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을 받을수가 있는데
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이면... 볼때마다 한숨이나온다.
애 때문에 치울수도 없고 ....
미니멀라이프를 하게되면 가장 큰 난관에 부딪히는게 바로 아이용품이라는데 ,
첫날 절실히 실감했다 .
또 다른 한켠에는 이렇게..
매일 아침 집청소를 할때면 넘나힘들다라는 생각이든다.
물건의 양이 줄면, 청소가 덜 힘들텐데... ^^;;
30초정도 고민하닥 버리기로 결심한 학습지.
한번 보고는 다시는 안보게 되는 품목중의 하나가 바로 이 학습지라고해서
아깝지만,,,, 버리기로 했다.
몇달전에 처음 시작했는데, 지금 까지 한번도 안펴봤으니 나에게 , 아이에게도
다시안볼 필요없는 물건이 맞는것같다.
새로운 교재는 매달 달달이 오니까 ^^
그런데 ....
학습지외에는 도저히 진도가 나질않는다..
마음한구석에 가장 크게 자리잡은 아이옷이 계속 신경쓰여서 그런가...
일단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옷부터 정리하면 뭔가 길이 있을것같아서...
컴퓨터방에 있는 붙박이장에 있는 옷들을 모조리 꺼내보았다.
음...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꺼내도 꺼내도 끝이 없이 나온다 .
여름옷이 많았는데... 사놓고도 올 여름에 입히지못한 옷이 너무나 많았다.
내년에 입히기엔 분명 작을것같은데 ... 아까워 아까워 ...
진작 정리를 했다면, 조금이라도 신경을 썼다면 좋았을텐데..
많은 아쉬움이 들고 후회를 했다 .
이것도 하나의 경험이리라 ㅠㅠ
나눔할꺼, 버릴꺼, 내년에 입힐거, 올겨울에 입을꺼
분류하다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.
그래서.. 이 글을 쓰는 지금이시간 .
컴퓨터방은 이모양 이다.
아 지금 내가 글을 쓰는곳은 거실이고
저렇게 지저분한 방에서 남편이 게임을 하고있다 ..
오늘은 gg
내일.. 차분히 정리하고 버릴껀 버려야겠다.
혼자하기엔 너무나 힘든 #옷정리